주말을 이용해서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비성수기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아 왠만한 놀이기구는 한시간씩 기다리고 타야 하는걸 보면서 역시 한국사람들은 참 열심히 잘 놀러 다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다리지 않아도되는 파도풀이나 튜브타고 떠댕기는 수영장이 재밌었는데, 안전요원분들이 사람들한테 소리질러서 좀 짜증났습니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시 중요한것은 수영실력보다는 수영복 패션입니다.
먼저 수영복은 실내수영복 대신 박스 스타일의 긴 수영복을 입어 줘야 합니다.
또한 수영모와 물안경 대신 야구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야구모자가 물에서 놀때 잠수를 하지 못하는 등 자유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패션을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수영도 하고싶었고 멋스러움도 포기 하고 싶지 않았기 떄문에 수영모자와 야구모자 둘다 쓰고 다녔는데, 멋있어서 그런지 자꾸 여자들이 쳐다봐서 다시 벗었습니다. 자꾸 여자들이 멋있다고 쳐다보면 여자친구가 질투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몸매가 좋으신 분들은 구명자켓을 입으시면 몸매자랑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명자켓을 입지 않으시면 사용 못하는 놀이기구들이 있으시니 이것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패션을 위해서 포기하셔야 합니다. 저는 약간 노출증이라 드러내고 다녔는데 여친님이 너무 창피해하셔서 입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